H-Delay 하이브리드 딜레이 자연스럽게

H-Delay 하이브리드 딜레이 자연스럽게

 

 

웨이브즈에서 좋아하는 플러그인 중 하나는 H-Delay. 조정하기도 쉽고, 괜찮은 편. 멋도 모르고 예전에 이거저거 막 섞어서 딜레이에 리버브에 걸었을때에는 왜이렇게 소리가 지저분해 지는지, 왜 색깔이 바뀌는지 몰랐었는데.

 

거의 대부분의 플러그인들은 특유의 색깔이 다 달라서 생각없이 막 걸었다가는 믹싱 전보다 훨씬 지저분하고 정신없는 소리가 나올 수 있다. 그래서 깔끔한 소리, 원하는 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필요한 플러그인만 사용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그러려면 이 플러그인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어떻게 소리가 바뀌는지 예상할 수 있어야하고, 그만큼 많이 만지고 들어봐야한다. 끝없는 연습이다.

 

간편하게 조작을 할 수 있어서 원하는 딜레이를 쉽게 만들어볼 수 있다. 들릴듯 말듯. 혹은 과감하게. 어떤게 맞고 틀린건 없다. 다를뿐. 의도에 맞게 나온다면 그게 맞는거다.

 

딜레이나 리버브는 자칫 잘못 사용하면 촌스럽게 느껴질때가 있는데, 그게 곡에 어울린다면 맞는거고, 어울리지 않는다면 다시 조정하면 된다. 

 

꽤 저렴한 가격에 얻을 수 있는 H-delay. 아마 실버 번들에 들어있었나,,? 기억이 안나네.. 이것도 세일할때 꼭 겟겟. 아님 실버에 포함되어있다면 세일할때 겟겟.

 

자연스럽게 딜레이를 조절 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줄이기도 해보고 늘리기도 해보고, 여러가지 만져 보면서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 확인해보자. 딜레이라도 플러그인마다 느낌과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하게 들어보는게 좋다.

 

요즘은 사운드토이 딜레이도 많이 사용하는데, H-delay 도 굉장히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가격에 이런 플러그인이라면 무조건이다. 무겁지도 않고, 유연하다. 

 

보컬이든 기타든, 피아노든 가리지 않고 잘 어울린다.